행복청,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확정 후 첫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

14일 제23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에서 대전시·세종시·충북도·충남도 등 7개 광역·기초 지자체 등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14일 제23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에서 대전시·세종시·충북도·충남도 등 7개 광역·기초 지자체 등 참석자들이 회의를 마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확정 이후 첫 충청권 광역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의가 진행됐다. 현재 대전시~세종시 간 운영중인 대중교통 환승요금체계를 청주시·공주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행복도시권 광역 BRT의 종합적인 발전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4일 제23차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협의회(이하 광역교통협의회)를 열어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교통분야의 발전방향과 대중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주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인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청주시, 천안시, 공주시 등 7개 광역·기초 지자체와 행복청, 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대중교통 환승요금체계의 환승방식(무료환승, 선승우선배분, 독립정산)을 청주시·공주시에 확대 적용하는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행복도시권 광역BRT 3개 노선(행복도시~공주~청주~조치원)의 개발계획 수립' 방안도 모색한다.

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심인 행정중심복합도시(면적 72.91㎢) 건설사업을 2030년까지 총괄·조정하는 국토교통부 소속 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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