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반짝 한파가 찾아온 9일 오전 거리를 나선 사람들이 모자와 마스크로 추위를 피하고 있다./신동빈
한파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충북지역에 급격한 추위가 찾아오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6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음날 오전까지 급격한 기온 하락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지청은 오후 9시를 기해 한파경보(증평·음성·영동·괴산·보은)와 한파주의보(청주·충주·제천·단양·진천·옥천)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한파특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효됐다.

17일 최저기온은 영하 -3~2도로 전날보다 10~15도 낮겠다.

이번 추위는 17~18일 오전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이번 추위가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겠다"며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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