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15억1천600만 달러 수익… 작년比 11.2% 매출 증가

3분기 충청권 수출은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다. SK하이닉스반도체 등이 입주해있는 청주산업단지 항공사진. / 중부매일DB
SK하이닉스반도체 등이 입주해있는 청주산업단지 항공사진.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이 9월중 15억1천6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7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이 기간 충북지역 수출은 25억5천700만 달러, 수입은 10억4천1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먼저 수출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 증가했다.

품목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반도체가 8억9천700만 달러로 지난해대비 25.0% 증가했다.

그 뒤를 화공품 6억8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 2억8천600만 달러, 정보통신기기 2억1천300만 달러, 정밀기기 1억700만 달러, 일반 기계류 9천400만 달러 등의 순이다.

특히 정보통신기기는 작년보다 28.2% 증가하면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반도체와 일반기계류(21.3%), 화공품(9.3%) 등의 품목은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밀기기(-24.4%), 정기전자제품(-2.5%) 등의 품목의 수출을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7억2천300만 달러), 홍콩(5억5천100만 달러), 미국(3억2천800만 달러), EU(2억6천100만 달러), 대만(1억1천400만 달러), 일본(9천600만 달러) 순으로 수출금액이 컸다.

이중 싱가폴(72.6%), 홍콩(41.1%), 일본(19.1%), 중국(16.1%), 미국(11.0%) 등 국가(지역)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호주(-22.0%), EU(-13.1%), 대만(-6.5%)등 국가(지역)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입은 77.3% 증가한 10억4천100만달러다.

품목별로 유기화합물(27.0%), 반도체(18.1%), 기타 수지(12.4%) 등 품목의 수입이 증가했으나 기계류(-12.4%), 직접소비재(-3.3%) 등 품목의 수입은 줄었다.

국가별로 미국(540.0%), 일본(47.0%), 중국(31.3%), EU(19.8%), 대만(3.1%) 등 국가(지역)에서의수입이 증가했고 싱가폴(-8.3%) 등 국가(지역)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한편 시군별로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 음성군 상위 4개 지자체가 전체 충북 수출액의 97% 비중 차지했다.

수출은 청주시(20억6천600만 달러), 진천군(1억5천400만 달러), 음성군(1억3천500만 달러), 충주시(1억2천600만 달러), 증평군(2천400만 달러) 순으로 많았다.

수입 역시 청주시(6억3천700만 달러)가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음성군(1억3천600만 달러), 진천군(1억2천300만 달러), 충주시(7천300만 달러), 제천시(1천700만 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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