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오광연기자】보령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7일까지 전체 대상의 83.5%인 8만3천2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까지 완료한 시민은 7만1천458명으로 71.9%가 접종을 마쳤다.

이로써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한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접종 완료율 70%는 조기 달성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접종을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25일 65세 이상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작으로 백신 '부스터샷'의 본격적인 접종에 나선다.

부스터샷대상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2차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경과한 요양(시설)병원 입원·입소·종사자,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이 해당되며, 접종 완료 후 2개월이 경과된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요양(시설)병원 입원·입소·종사자는 내달 10일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내달 15일부터 별도의 예약없이 접종한다.

사전예약 대상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는 2차 접종완료 후 166일 이후부터 예방접종 누리집(https://ncvr.kdca.go.kr), 콜센터(930-2500)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의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최종 접종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접종자도 하루 빨리 일상으로의 회복과 서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신속히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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