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이 최선인가
종전선언이 최선인가
  • 중부매일
  • 승인 2021.10.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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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눈] 성낙수 시인

모여라 딩동뎅을 유치원 다니는 손녀와 함께 보다 보면 정의가 늘 이겨 좋다. 그런데 현실에 와서 보면 정의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오직 내 편이 정의가 되고 있어 애석하다. 아무리 잘 못을 해도 내 편은 옳다고 보고 있는 현실 정치가 너무 큰 문제를 남기게 될 수밖에 없다. 기껏 배웠다는 자들 까지 정의는 내 편이 하는 행위로 보고 있다. 무엇하려고 배웠는지 묻고 싶다. 안 배운만 못한 것이 현실이고 보니.

평화를 싫어하는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래서 현정부가 탄생한 것으로 본다. 현정부 정책 중에 남북 평화를 부각 시켜 자식들이 군대에 가서 안전하게 돌아 올 것으로 믿어 현정부를 지지했다는 아주머니들을 많이 있었다. 필자도 여성였다면 무조건 마찬가지 생각을 했다. 나보다 자식들의 안전을 위한 마음이 움직였다고 본다. 결국 평화를 사랑하는 정부라 칭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군대에서 장교로 복무한 필자는 비굴한 평화는 굴욕으로 봐 절대 용납이 안 된다. 적과의 엄중한 대치에서는 극단적일 수밖에 없다. 한 치의 헛점을 보여서는 안 된다. 상대의 적은 친구가 절대 아닌 것이다. 언제나 우리의 목숨을 노리는 상대일 뿐이다. 우리가 약하면 언제라도 침략해 적화 통일을 이루고자 할 뿐이다. 한민족의 역사는 지배한 자들이 써나고 있는 그들만의 기록일 뿐이다.

원론은 맞지만 우리는 하나란 말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육이오가 없었어야 한다. 육이오때 양쪽에 피해자들이 너무 많다. 누구 책임인가는 자세히 안 따져도 분명하다. 삼일만에 후퇴를 맞이하는 것을 보면 그래서 이제와 남북의 길을 활짝 여는데에 장애가 많은 것이다. 육이오가 없었다면이란 한스런 가정에 빠져본다.

대통령 선거 때마다 유력한 후보 가까이 사람들이 꿀 찾는 벌떼가 되어 몰려든다. 생리적으로 가면 먹을 것이 많다는 것을 촉이 있는 자들은 익히 다 알고 있다. 잘만 보이면 바보도 장관이 될 수 있고 등신도 장관이 되고 사법고시에 합격 못하는 자들과 아주 나쁜 놈도 법무부 장관이 되어 판사와 검찰을 마음대로 주물을 수 있으니 선거때 유력후보 가까이 안 가고 그냥 남아 있는 자들이 바보인 것이다.

남북이 전쟁 준비를 다 갖추고 있으면서 종전 선언을 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종전 선언이 우리에게 평화를 가져온다고 말하는데 특히 북한의 핵보유는 말로만 하는 종전은 아무 가치를 부여하지 못한다. 되려 북한이 종전 선언이 시기상조라 말하고 있다. 미국의 적대정책 철회를 주장하는 북한은 미국을 겨냥해 한말인데 그것보다 북핵과 군축 없이 현 상태 그대로 종전 선언은 한반도가 바로 적화되게 되는 지름길이 되는 것이다.

필자도 종전 선언을 반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종전선언 즉시 미군이 주둔할 명분이 없게 되어 미군도 철수도 고려해야 한다. 이것이 북한이 노리고 있는 최적의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북핵폐기 없이 종전선언만을 하고 있으니 생각할 수록 답답할 뿐이다. 지금 현상태나 종전선언 후나 별반 달라질 것이 없다. 남북간 대립은 여전할 것이고 북한은 핵을 가지고 우리를 무시하고 위협 협박할 것은 뻔하다.

성낙수 시인
성낙수 시인

국방은 예부터 중요하게 여겼지만 대비를 못한 것은 지나치게 국방에 예산을 지출하다 보면 예산의 과다 지출 문제로 스스로 망하게 되기에, 약소국은 대비할 수가 없어 어쩌지 못해 이웃 나라에 항시 당하고 만 것이다. 먼 훗날 역사에서는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겠지만 현 시점에서 과거 일제 치하의 친일파들이 더 나쁜 것인지 육이오때 그후 남북이 대치한 상황에서 북한 편들었던 자들이 더 나쁜지 따져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현시점에서 봐 똑 같이 있어서는 안 될 나쁜 것이라 본다.

남과 북의 전쟁은 중국의 직접 개입과 미국의 개입으로 생각하기 힘든 3차 세계 대전으로 분명 번지게 된다. 그러기에 남과 북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무모한 전쟁을 해서는 결코 안 된다. 이제 남과 북은 한민족인지 적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육이오 이후 남과 북이 서로의 잘 못으로 믿지 못하는 입장으로 일관 되어 있다. 선행될 것은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을 서로 보여 어느 정도어 평화 기반이 되고나 종전 선언에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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