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에서 드라이브스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모습
충주시보건소에서 드라이브스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모습.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에서 중학생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데 이어 직장내 집단 감염이 이어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충주지역에서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달천동에 있는 A업체의 직원 1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는 전날 1명의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외국인 6명을 포함, 총 13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일단 접촉자를 분류하기 전까지 업체 측에 작업중단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에 앞서 전날 충주지역 4개 중학교에서 교사 1명과 학생 13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데 이어 이날도 3명의 중학생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소는 확진자가 나온 4개 중학교에 대해 17일과 18일 이틀간 전수검사를 통해 밀접접촉자를 분류,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했다.

교육당국은 학교 측과 협의를 통해 18일 학생 6명과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B중학교에 대해 10일 간 원격화상수업을 진행하기로 했고 3명의 확진자가 나온 C중학교는 3일 동안 원격화상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