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론볼의 이종배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론볼의 이종배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날인 20일에 충북선수단이 메달 17개(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충북선수단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메달 10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1개 등 총 37개 메달을 목에 걸며 종합순위 2위에 올라섰다.

이날 수영 남자부와 여자부 자유형 200m에서 김경현, 박우선이 각각 3분 26초 79와 3분 10초 4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 400m 계영에서도 최미정, 안희은, 이주은, 박세미가 6분 14초 19를 기록하며 2위를 15초 차이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육상에서는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추혜리가 2위 선수와 3m 이상 차이 나는 18.94m를 던지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론볼에서는 이종배가 유웅열(경기)을 결승전에서 9대 2로 압도하며 지난 대회에서 유웅열 선수에게 석패했던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또 이날 사이클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볼링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예선전에서는 배드민턴, 당구, 테니스 등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지난 16~20일에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사격에서는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도쿄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인 충북의 간판스타 박진호(청주시청)의 4관왕과 박진호, 이장호(청주시청), 박상태(심텍)의 단체전 금메달이 빛났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충북 선수단은 25개 종목에 599명(선수 416명, 임원 183명)이 참가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