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전기차 전환 목표… 충남TP와 기업 목표 공유

FMC가 충남테크노파크 마크를 달고 포뮬러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충남테크노파크
FMC가 충남테크노파크 마크를 달고 포뮬러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충남테크노파크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포뮬러매니지먼트컴퍼니(FMC)가 국내 포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FMC는 국내 유일의 포뮬러 자동차 국산화한 기업으로 KF1600, 차세대 포뮬러(F3) 등을 보유 및 제작하고 있다. 또 포뮬러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드라이버, 미캐닉 양성과 포뮬러팀인 '팀FMC'를 창설해 국내 포뮬러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팀FMC(지젤킴)는 지난 9월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ROUND3 FORMULA 클래스'에서 충남테크노파크 마크를 달고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대외에 알렸다.

특히 FMC는 내연기관 중심의 포뮬러의 전기 자동차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FMC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포뮬러 자동차 분야에 충남테크노파크의 입주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 및 고도화를 확보한다면, 해외에서 주도했던 내연기관 중심의 모터스포츠 분야가 아닌 전기 포뮬러 분야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충남테크노파크는 충청남도 주력산업 중 하나인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통해 내연기관 부품기업들의 전기차 부품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연장선상으로 FMC와 함께 포뮬러 자동차의 전기 포뮬러 자동차로의 전환을 통해 부품과 기술을 고도화하는 입주기업간 협업으로 국산화를 이룬다는 기업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박광희 단장은 "입주기업들 간의 협업을 통해 전기 포뮬러 자동차로의 전환을 이루길 바란다며, 현재 시행하고 있는 입주기업 1:1 지원 전담제를 통해 기업 간 협업 및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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