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대회에서 +87kg급 박시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도체육회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대회에서 +87kg급 박시현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도체육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청 역도팀이 전국대회에서 13개의 메달을 목에 걸고 대회신기록과 주니어(만 21세 미만)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미개최의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 양구 용화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 대회에서 여자부 +87㎏급 박시현이 인상, 용상, 합계 모두 석권하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박시현은 인상에서 120㎏을 들어올리며 기존 대회 신기록인 117㎏을 갱신했다.

남자부에서는 -67㎏급 이혜성이 인상 금메달, 용상 동메달, 합계 은메달을 획득했고, -109㎏급 장혜준이 용상 은메달, 인상 동메달, 합계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장혜준은 용상에서 215㎏을 들어 주니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 남자부 -61㎏급 임창윤이 인상, 용상, 합계 동메달을, -73㎏급 정창호가 용상 동메달을 획득했다.

연주원 도청 역도팀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임에도 선수들의 의지가 대단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무한한 감동을 느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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