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체험휴양마을 구절초·미루나무숲 인근 해바라기·청남대 국화 작품 등 '만끽'

보강천 해바라기.
보강천 해바라기.

[중부매일 윤여군·송창희·남궁형진 기자] 깊어가는 가을, 충북지역 곳곳에서 형형색색 꽃이 만발하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증평군 보강천 미루나무 숲과 주요 도로변에는 형형색색의 국화 및 코스모스 4만본이 식재됐다.

꽃모장에서 직접 재배한 다양한 크기의 국화 화분 300여개를 미루나무 숲에 전시해 입체적은 풍경을 선사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보강천변에 파종한 해바라기도 만개했다.

관광객들이 구절초와 산국이 만개한  숲체험휴양마을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보은군
관광객들이 구절초와 산국이 만개한 숲체험휴양마을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보은군

최근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속리산 말티재 관문과 속리산 테마파크 일원에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오색국화의 아름다운 가을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기간(15~31일)에 맞춰 붉게 물든 단풍과 말티재 관문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 및 코스모스와 어울리는 국화동산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대통령 별장 청남대는 국화 향기와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청남대
청남대

21일 청남대 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청남대 헬기장에서 '국화 사랑, 소망, 그리고 행복 전시'를 한다.

청남대에서 재배한 국화류(대국, 소국, 현애 등)와 국화 작품·조형물 등 1만2천200여본, 구고하분재 70여점, 야생화 분경 등 100여점을 선보인다.

다음달 7일까지 대통령 기념관과 주변에서 목·석부자 작품 110여점 전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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