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청풍호를 가로 질러 옥순봉을 연결하는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가 지난 22일 개통식을 갖았다.
이날 개통식에는 엄태영 국회의원,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절된 수산면 괴곡리 자연마을 옛길 복원을 통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명승 제48호 옥순봉을 연결하는 명품탐방로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조성됐다.
지난해 6월 착수한 이 사업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 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길이 222m, 폭 1.5m로 무주탑방식의 출렁다리와 함께 탐방로 408m, 관광편익시설(화장실,소매점,매포소 등), 주차장, 주차장 연결데크 등도 함께 조성됐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당분간 휴일 없이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내년 3월까지는 무료로, 4월1일부터는 요금 3천원을 받고 '제천화폐 모아'로 2천원을 환급한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청풍호일원의 경관과 함께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지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부각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정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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