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은 지난 22일 하나로마트 모종점에서 '제20회 아산 배·사과 축제 및 품종 전시회' 개막식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회 개막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농협 임직원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아산배, 사과축제는 아산원예농협이 1997년부터 개최해왔으나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취소, 올해는 축제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면서 '배·사과 품종 전시회'에 역점을두고 사과 23개, 배 24개 품종을 오는 29일 전시한다.

20회를 맞이해 조합원들의 단결을 도모하고 더불어 아산 배와 사과의 명성을 드높이는 기회가 됐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산 배와 사과의 소비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산배는 아산원예농협의 주요 수출 과일로서 미국, 대만, 오스트리아, 인도, 베트남등 전세계각나라에 수출을 하고 잇으며 수출 500만달러를 달성해 우리나라 농산물을 세계에 전판하는 것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본권 조합장은 "1997년 제 1회 아산 배, 사과축제를 시작으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제20회를 맞아 조합원들의 단결을 도모하고 아산배, 사과의 명성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제20회 아산배, 사과 축제, 전시회는 아산원예농협 구성원이 하나되어 새롭게 도약하고 더불아 아산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농가소득에 기여하는 그 어는때보다 의미 있는 전시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축제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해 아쉽다"며 "하지만 아산 시민들에게 농협 조합원들이 어떤 품종의 배와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지 알리고, 이들 품종을 직접 눈으로 보고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를 연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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