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사이클 종목에 출전한 충북 선수들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사이클 종목에 출전한 충북 선수들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4일 충북선수단이 메달 22개(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충북선수단은 이날 오후 3시까지 금메달 73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71개 등 총 210개 메달을 목에 걸며 목표 순위인 종합순위 4위를 유지했다.

대회 10연패에 도전하는 역도에서 12개의 메달이 나왔다. 여자 -90㎏급의 최단비(파워로직스)는 스쿼트 155㎏, 데드리프트 157㎏을 들어올리며 스쿼트, 데드리프트, 종합을 모두 석권, 한국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여자 -67㎏급 황유선(음성군장애인체육회)도 웨이트, 파워, 종합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랐다.

사이클에서는 개인도록 84㎞에 출전한 연주흠·신동현(충북일반)이 2시간 9분 20초 113을 기록, 전남을 12초 차이로 누르고 아슬아슬하게 1위를 차지했다.

단체 종목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서울, 인천, 울산을 차례로 격파하고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축구(지적장애)는 오는 25일에 광주와 우승을 놓고 승부를 가린다.

휠체어럭비도 결승에 진출해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인천과 맞붙는다.

지난 22일 구미를 찾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 펜싱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지난 22일 구미를 찾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북 펜싱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한편 지난 22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구미 복합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을 찾아 충북 펜싱, 볼링 선수단과 임원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