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46억4천만 달러 흑자 중국·홍콩·미국 비중 높다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 올 3분기 수출액에 60억2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60억2천만 달러다.

수입은 92.6% 증가한 13억8천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46억4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 2차 전지, 전산기록매체(SSD), 기타 정밀화학원료, 의약품, 플라스틱제품 순이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차 전지 수출실적은 2분기 실적 감소 후 3분기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에 큰 폭으로 상승했던 의약품 수출은 기록적인 성장세는 둔화됐으나 전년대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올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의약품 수입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국, 홍콩, 미국, 베트남 수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ASEAN 국가 수출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보경 국제통상팀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대내·외 경제여건 불확실성 등으로 하반기 수출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3분기으 수출 실적이 1·2분기 실적을 상회해 우려가 해소됐다"며 "4분기에도 수출 회복세가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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