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 계부 성폭행 사건 피해 여중생(계부의 의붓딸 친구)의 친부가 피고인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25일 오전 청주지검에 피고인신상정보공개신청서와 재판공개신청서를 제출했다.

A씨는 "제 딸에 대한 성폭행 범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증거가 충분하므로, 피고인의 얼굴과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해 달라"며 "신상이 공개되면 추가적인 성폭력 범죄사실이 드러날 수 있음으로 공익적 가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피고인에 대한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데, 재판 진행과정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비극적인 사건의 재발을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A씨가 서류를 제출한 것을 확인했다"며 "정해진 규정과 절차에 따라 내용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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