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면서 입법부가 본격적인 예산국회로 돌입한다.

여야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도 사실상 마무리 했다.

충청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어기구(당진)·장철민(대전 동구)·강준현(세종을) 의원 등 시·도별 1명씩 모두 4명이 합류했다.

지난해의 3명(임호선·황운하·이정문 의원) 보다 1명 증원된 셈이다.

국민의힘에선 3선 이종배 의원(충주)이 예결위원장에 일찌감치 선출된 가운데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이 지난해에 이어 재보임됐다.

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계수조정소위(예산안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소외됐던 충청권 정부예산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2년 연속 예결위원이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정부 제출 예산안을 국민 입장에서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 국토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대도시와 중·소도시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며 "제천·단양을 비롯한 충청권의 발전을 이룰 도약의 발판을 올해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야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558조원의 올해 예산안을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해인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법정 시한 내 처리한 바 있어 올해도 법정 시한(12월2일) 내 예산안을 합의로 처리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