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 진료 병원 중심 확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보은에서 80대 서울 확진자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이어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 보은의 한 병원 의료진 3명에 이어 보은거주자 30~80대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인후통, 두통,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였다.

추가확진자 4명은 전날 확진된 3명의 접촉자들이다.

보은 거주자인 80대는 서울을 다녀온 뒤 서울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80대 남편이 보은읍 내 병원에서 8일과 20일 진료를 받았다.

보은군은 80대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26일 80대 남편이 진료를 받은 병원의 의료진을 대상을 검사를 실시한 결과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80대와 접촉한 보은군 거주 의료진과 가족 등 7명이 26~27일 사이 연쇄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확진자가 발생한 의원을 방역 소독하고 확진자 동선을 조사 중이다.

보은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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