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빛나는 공주의 밤, 근대 역사 흐른다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2021년 공주문화재 야행(夜行)이 '모던있슈(Modern Issue)'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공주 원도심 제민천 및 무령왕릉과 왕릉원 일원에서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펼쳐진다.

이번 문화재 야행은 코로나 19의 단계별 조치에 따라 온, 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1 공주시 문화재 야행은 근대문화재의 건축 미(美)가 보존돼 있는 공주역사영상관, 공주중동성당, 공주기독교박물관, 공주풀꽃문학관을 활용해 8야(夜)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說)야식(夜識)야시(夜市)야숙(夜宿)라는 소제목으로 근대문화 유산인 등 이를 활용한 근대에 대한 시간적 배경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될 계획이다. /편집자
 

공주근대 문화 조명

올해는 주제가 '모던 이슈(Modern Issue)'인 만큼 '아카이브로 보는 공주 근대 문화'는 주요 프로 그램 중의 하나다.

오는 11월 5일 ~ 11월 7일 오후 4시~오후 10시에서 반죽동 대통사지 역사공원에서 개최되고 현재 공주학연구원에서 수집하고 있는 공주의 근대와 관련된 엽서와 사진 등 기록물 활용하여 공주의 근대 주요 산업으로 이루어졌던 잠업 산업을 영상으로 보여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야행기간 동안 16:00~22:00 까지 '시간이 정지된 공주'가 정중동호스텔 벽면과 반죽동 대통사지 역사공원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기존의 수집된 공주의 근대 풍경이 그려진 엽서와 사진 등 기록 자료를 활용해 단순 디지털 영상 제작에 그치지 않고 생동감 넘치는 거리로 재현하고, 반죽동 대통사지 역사공원에서는 4D 라이더로 증강현실이 재현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제민천 모던음악회가 행사 11월 5일 오후 4시부터 행사 기간 동안 주 무대인 반죽동 대통사지 역사공원에서 펼쳐지고 당일 오후 6시 30분에는 2021년 공주문화재야행의 개막을 알리는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 및 연극 진행되면 또한 이를 온라인 생중계 진행할 예정이다.
 

공주문화재 '야행', 백제를 잇다

이번 문화재 야행은 올해 무령왕의 해를 맞아 '공주 문화재 야행 백제를 잇다'라는 프로그램으로 공주의 무령왕 별 찾기 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1월 5일부터 3일 간 공주대 천문동아리 하우리와 함께하게 되며 무령왕 인형극 등 기타 동아리 밴드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5일 오후 7시부터 10시 30분까지 공주대 명예교수님들의 무령왕에 대한 설명과 공주 무령왕 네트워크의 합창이 이루어진 진다.

공주의 문화재야행은 역사 와 근대문화를 생생하게 느끼고 접할 수 있는 기획을 만들어 낸다.

 

명사들의 공주이야기

이 중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주 이야기'는 공주의 학자와 명사들이 이야기를 이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장소는 공주 기독교 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또한, '풍각쟁이의 거리', '공주 근대 인물전', '공주의 근대 잠업', '이달의 역사 인물 중 독립운동가 이철영'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인터뷰] 김정섭 공주시장

"올해의 우리시의 문화재 야행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당초 정해진 시기에 못 해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김정섭 공주시장
김정섭 공주시장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번 야행은 공주 원도심의 제민천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돼 양조장과 잠업 활동을 통해 상업의 번영기를 이루었던 만큼 일제 치하 속 고난과 역경을 겪은 조상들의 삶을 조명하고 가장 근대적인 공주의 역사를 돌아보고 기억하며 근대 문화유산이 보존하고 전달하고 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11월 들어 위드-코로나 시발점에서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 안전한 문화재 야행을 만들고 "앞으로 문화재 야행이 활성화돼 원도심의 문화산업 발전과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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