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온라인 컨벤션'이 29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시종 지사(WMC위원장)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김용수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온라인 컨벤션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국제무예액션영화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충북도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컨벤션과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으로 무예 중심지 충북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일간 2021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컨벤션이 온라인 홈페이지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특설무대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컨벤션은 세계무예리더스포럼과 WMC총회, WMC국제학술대회, 국제무예산업페어 등으로 구성했고 유네스코 공식후원을 받는다.

국제무예산업페어는 온라인 산업관과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국내 무예·스포츠 및 건강, 식품 관련 기업에게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수출계약 성과를 높이기 위해 26만명과 11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중화권 개인방송 운영자 장연과 쉬원을 초청해 모바일 생중계 소셜 플랫폼 이즈모에서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실시간 홍보를 한다.

무예·스포츠산업계와 건강·식품 등 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산업페어 전시장 입점과 바이어 발굴·초청, 상담 주선, 상담장 조성 및 일대일 상담 통역 등도 지원한다.

건강·도시마케팅·인문학 등을 주제로 한 비즈니스 특강과 MAD(Martial Arts Dance) 챌린지(제2의 나태주를 찾아라), 추억의 무예포토 샷 등 이벤트로 누구나 즐기고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WMC총회에는 삼보 세계챔피언이자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바톨가 할트마 전 몽골 대통령과 마쉬바트 부흐바트 몽골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장이 참석한다.

이들은 2023 세계청소년 무예마스터십 유치를 위한 발표에 나설 계획으로 총회에서 몽골 개최를 승인하면 최초의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해외 진출 사례가 된다.

또 인도, 노르웨이, 이란, 싱가포르,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모로코 등 7개의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 승인도 앞두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2021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은 11개 종목 100여개국 3천300여명이 참여한다.

태권도와 유도, 무에타이, 택견 등의 품새와 기술 시연 등으로 점수가 매겨지고 특히 e-마샬아츠에서는 인기 격투 게임인 '철권'으로 실력을 겨룬다.

도는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이 No비자, No여권, No항공권, No코로나 실현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대 새로운 길을 제시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1일 문을 연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CIMAFF-Chungbuk International Martial Arts and Action Film Festival)도 호평 속에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청주 문화제조창 야외극장과 성안길 CGV 서문,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22개 나라의 무예 액션 영화 66개 작품이 관객에게 선보였다.

특히 무예액션영화에서 검증된 명작과 최신 개봉작을 선보이면서 관객 호응을 이끌었고 더 커진 영화계의 관심으로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WMC 위원장)는 "충북에서 열리는 무예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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