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열린 2021 WMC 컨벤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바톨가 할트마 전 몽골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정세환
2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열린 2021 WMC 컨벤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바톨가 할트마 전 몽골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정세환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2021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컨벤션이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WMC 컨벤션을 통해 세계무예리더스포럼, WMC 총회, WMC 국제 학술대회, 무예 산업 페어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날 개최된 제6차 WMC 총회에서 오는 2023년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의 최초 해외(몽골 울란바토르) 개최가 결정됐다.

마스터십 유치를 위해 청주를 방문한 바톨가 할트마 전 대통령은 부흐바트 마쉬바트 몽골 국가무예마스터십(NMC) 위원장, 백성일 WMC 사무총장과 함께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몽골은 무예와 격투 등의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며 "마스터십 유치가 몽골의 청소년들이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유치를 위해 경기장 3개를 새로 지었다"며 "대회 종목에 몽골의 전통 씨름을 꼭 추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열린 2021 WMC 컨벤션 기자간담회 바톨가 할트마 전 몽골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정세환
28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열린 2021 WMC 컨벤션 기자간담회 바톨가 할트마 전 몽골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정세환

한편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1개 종목에서 106개국의 3천413명 선수가 자웅을 겨루는 2021 온라인세계무예마스터십이 함께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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