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공항장 신용구)은 29일 청주공항 대회의실에서 충북도와 미래형 스마트벨트(용인시, 성남시, 수원시, 이천시, 안성시, 평택시, 화성시), 진에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에어로케이항공과 함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대비하여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회의는 지난 7일 청주공항과 미래형스마트밸트(7개시) 간 청주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후속조치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과 국제선 재개 전망에 늘어날 항공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공항 배후지역을 경기권으로 확대하고 청주공항-경기권 접근교통 개선, 경기남부 7개시 대상 항공사 제휴 등에 대해 충청권과 경기권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항공분과와 교통분과로 나누어 진행했다. 교통분과에서는 경기권과 청주공항을 잇는 광역버스 신설 및 개선을 위해 경기 7개시 교통담당자와 심도있는 내용을 논의 했다.

항공분과에서는 경기 7개 시민 대상 항공사 제휴할인, 참여기관 얼라이언스 홍보, 항공관련 인턴 및 실습 기회 제공을 위한 산·학·관 협업체계 구축 등 의 내용을 논의했다.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은 "실무회의를 통해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다시 일상처럼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접근교통 개선과 전략적 노선 개설 등을 통해 충청권, 경기권 시민들이 청주공항을 더욱 많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청주공항은 올해 12월에 국제선을 단계적으로 재개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역지원시설 확충, CIQ인력 복귀 등 관련기관과 함께 국제선 재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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