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의 고장인 충북에 첫 지점장으로 부임,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영오 한국은행청주지점장(52)은 부임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지역중소기업등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으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점장은 『금융기관 및 기업의 구조조정 지연등으로 최근 금융시장이 다소 불안요인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충북지역은 새한그룹의 자금난에 따른 충격 및 축산농가의 구제역 발생 등으로 지역경제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지점장은 『지역경제를 금융면에서 지원할 책임을 지게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중앙은행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각오』라고 피력했다.

『총액대출한도중 지방중소기업자금(C2)을 유망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지원실적이 우수한 은행에 우대 배정할 계획』이라고 말하는 이지점장은 『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 일선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원활한 금융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역경제의 역점사업인 오창과학산업단지,오송보건의료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정보통신산업, 영상산업 및 의료보건산업등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지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사 연구기능을 강화해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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