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수날 청주 예술나눔터서 무료 공연

국제연극연구소 H.U.E 의 메기의 추억
국제연극연구소 H.U.E 의 메기의 추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제19회 소극장연극제가 1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청주 예술나눔터에서 개최된다.

충북연극협회는 Odd day(홀수데이)라는 타이틀로 1일, 3일, 7일, 9일, 11일, 13일, 15일 홀수 날짜, 홀수 시간인 오후 7시 30분에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소극장연극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1대한민국공연예술제 긴급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어려운 코로나19 시국에 참여단체들에게 부담을 조금은 덜 수 있게 됐다.

정창석 충북연극협회 회장은 "비록 좌석간 거리두기로 많은 관객을 받을 수는 없지만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주게 될 것"이라며 "연극 예술의 고장이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이루어짐으로써 지역축제가 전국 소극장연극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연 일정은 ▷1일 국제연극연구소 H.U.E, 수다 연극 '매기의 추억' ▷3일 극단 같이(가치), 블랙코메디 '미스터 쉐프' ▷7일 극단 늘품, 특별 아동극 '뚱보 백설공주' ▷9일 연극술사 수작, 우정과 연민 '너 돈끼호떼' ▷11일 극단 청예, 청년을 위한 연극 '공익vs공익' ▷13일 극단 청사, 가족 회복 연극 '나종사랑' ▷15일 극단 청년극장, 코로나19 극복 연극 '삼겹살 맛있게 먹는 법'이다.

극단 청예의 공익VS공익
극단 청예의 공익VS공익

충북연극협회 관계자는는 "홍보 3일만에 이미 전석이 매진돼 대기 관객이 있어 11월부터 완화되는 거리두기에 따라 현재 대기하고 있는 관객들의 입장이 가능할지 기대하고 있다"며 "혹시 예매를 못하신 관객분들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1편씩 유튜브에서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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