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11일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전관서 진행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위드 코로나로 새로운 일상 회복을 준비하는 전환의 시기에 '제20회 충북미술협회전'이 5일부터 1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충북미술인의 날 행사자료.
충북미술인의 날 행사자료.

이와 함께 5일 오후 3시 '2021 충북미술인의 날' 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온라인(충북미술협회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작품감상이 가능하다.

이번 제20회 충북미술협회전은 진행되는 도내 최대 규모 전문미술인 창작발표 한마당이다. 특히 올해 회원전은 20주년을 맞아 특별전 형식으로 구성돼 다양한 자료 등을 통해 충북 각 지역미술의 활동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충북미술협회전 엽서.
충북미술협회전 엽서.

역대 최대 인원인 314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도내 전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혼신의 열정으로 표현한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 민화 등 미술 전 부문에 걸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된다.

전시종료 후 '나눔 충북미술, 더함 행복미술'이라는 사업명으로 전시출품작 80여 점을 선정해 회원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동시에 충북 각 시군지역의 장애인시설, 재활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10여 곳에 미술작품을 기증해 미술의 따스함과 사랑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2021년 충북미술인의 날' 행사는 충북미술발전에 기여한 공로회원(9명)과 우수지부(영동미술협회)에 공로패가 수여된다.

장을봉 충북미술협회장은 "충북대표미술단체로서 재능기부로 예술의 사회적 공감을 꾀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실천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꾸준한 창작열정으로 빚어낸 미술작품들이 2년 가까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도민들께 작은 치유와 위안의 울림으로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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