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충청권 2곳 포함 전국 11개사 선정

명문장수기업 마크.
명문장수기업 마크.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괴산의 ㈜우진산전, 충남 천안의 신진화스너공업㈜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명문장수기업'에 지정됐다. 이들 충청권 2개사를 포함해 전국 11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6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진산전 충북 괴산 본사.
㈜우진산전 충북 괴산 본사.

충북 괴산군 사리면에 본사를 둔 ㈜우진산전(대표 김영창·김정현)은 1974년 설립된 철도차량 전장부품 및 경량전철 제작 전문기업이다. 세계에서 네번째로 무인자동운전 경량전철 차량을 제작·공급했고, 외국에 의존해온 전동차 및 전기기관차의 핵심 의장품을 국산화해 국내 철도차량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매출액은 최근 5년 평균 1천218억원, 고용인원은 430명이다. 5개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업종평균 대비 603%,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업종평균 대비 394%, 국내시장점유율 100%다.

신진화스너공업㈜ 충남 천안 본사.
신진화스너공업㈜ 충남 천안 본사.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본사가 있는 신진화스너공업㈜(대표 정한성)는 산업용 볼트 제조기업으로 1969년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스테인레스강 육각볼트를 개발했고, 스테인레스 볼트·너트부문 국내 첫 KS인증 취득, 2017년 미국 특허청 상표권 등록, 2020년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 등 강소기업이다. 매출액은 최근 5년 평균 407억원, 고용인원은 89명이다. 5개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업종평균 대비 331%,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업종평균 대비 293%다.

선정기업에는 자사 또는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중기부의 61개 사업 가점에 부여된다. 특히 우대사항이 그간 혁신성장지원자금 한도 확대 등 5개 사업에서 올해 산업기능요원 선발 가점 등 61개 사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명문장수기업 선정에는 총 100개사가 신청했으며 대상은 설립 45년 이상으로 경제·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2017년 첫 선정 이후 올해까지 총 30개사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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