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일하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노동인권과 근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 생활을 위해 마련했다.

학교 급별로 맞춤형 강사를 파견해 일의 의미와 청소년 근로자로서의 권리, 근로계약서 작성 등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충북 노동인권 네트워크와 함께 노동인권 교육 담당교원 연수,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동인권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자료(수첩)를 개발, 총 1만7천부를 고등학교에 이달 중 보급하고,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교수·학습자료, 노동인권 컨텐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인권보호를 위해 충북지역 노동인권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당당한 청소년 근로자로 공동체에 참여하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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