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차기 충북도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은 "충북도교육청의 무사안일하고 일방적인 교육행정으로 인해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심 회장은 7일 성명서를 내 "충북도육청은 내곡초 학생 수가 42학급 1천194명으로 증가, 과밀해소를 위해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으나 학부모들은 안전과 교육환경에서 문제가 크다고 주장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반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모듈러 교실 설치 과정에서 학부모들에게 충분한 사전 설명과 협의가 있었더라면 오늘과 같은 교육청과 학부모 간의 갈등 역시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모듈러 교실의 소방설비의 안전성의 여부, 단열과 층간 소음, 특히 인근 공군부대의 항공기 이착륙시의 엄청난 소음 및 환경, 위생 문제 등의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듈려 교실을 언제까지 사용할 것인지의 문제"라며 "가건물로 본 건물이 신축되기 이전까지만 사용할 것인지, 3년 이상의 긴 기간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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