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공공부문 3개 사업 착공

새로운 농촌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홍성군 홍동면 문당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1단계 공공부분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군은 농로포장 11건 3천27m를 비롯해 315㎡의 주차장, 진입로 정차대 4개소 104㎡ 등 문당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 1단계 3개사업 16건의 공공부분 사업을 착공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문당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은 지난해 농림부가 FTA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촌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으로 동질성을 가진 3∼5개 마을을 1개 권역으로 묶어 지역주민이 사업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홍동 문당권역은 국내 최초의 환경보전농업인 오리농법 및 유기농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등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으로 2002년부터는 135만평의 유기재배인증을 받았고 전국의 많은 농민과 지도자들이 견학과 교육을 받기 위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앞으로 문당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은 홍동면 문당, 금평, 화신리 내의 문산, 동곡, 김애, 금평, 화신 등 5개 마을 6.5㎢를 사업구역으로 70억여원을 투입해 소득기반시설 등 9개시설 28개사업을 올해부터 1단계 3년, 2단계 2년 등 총 5년에 걸쳐 추진하게 된다.

세부사업내용은▶소득기반시설▶농촌관광시설▶기초생활시설▶연구시설▶문화복지시설▶운동휴양시설▶환경시설▶권역 역량강화▶경관시설 등 9개시설 28개 사업이다.

한편 문당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서 전국 최대규모인 300만평의 친환경오리농법쌀 단지와 연간 30만 명이 찾아오는 전형적인 선진국형 농촌체험마을로 부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서해안권 친환경 농산물의 물류중심기지화를 이룰 수 있어 농촌소득증대로 FTA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촌모델로 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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