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청 카누팀(감독 박규)은 3일~5일까지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0개, 동메달 2개로 총 12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부여군이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 충남도카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3개 종목(200M·500M·1000M) 5개 부문(K-1·K-2· K-4·C-1· C-2)으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남자부 K-1(500M, 1000M)에 출전한 전우영 선수가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효빈 선수는 K-1(200M)에서 금메달을, K-2(200M)에서는 정다흰 선수와 짝을 이뤄 동메달을 수확했다.

여자부에서는 이하린 선수와 최란 선수가 개인 및 단체 종목을 포함하여 나란히 금메달 4개를 획득해 4관왕을 차지했다. 유다은 선수는 C-1(200M, 500M)에서 금메달 2개를, 김진아 선수는 K-4(200M) 금메달, K-1(200M) 동메달을 추가하여 여자부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박규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대회 결과를 거뒀다"며 "카누 선수들의 지속적인 육성뿐 아니라 카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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