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국 7만8천개 시설 중 안전평가 7곳 선정

충북 진천유치원 어린이놀이터 모습
충북 진천유치원 어린이놀이터 모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진천유치원 어린이놀이터가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우수어린이놀이시설'에 뽑혔다. 전국 7만8천개 어린이시설 중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7만8천여 개 어린이놀이시설 중 시·도, 시·도교육청 추천을 받은 5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유지관리·운영실태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최종 7곳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진천유치원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국립과천과학관 내 어린이놀이터(경기 과천시) ▷누리성 모험놀이터(경기 파주시) ▷봄내림놀이터 1호 '잼잼'(강원 춘천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야외놀이터(전남 목포시) ▷월평초등학교 놀이시설(전남 장성군) ▷김천 퐁퐁 어린이놀이터(경북 김천시) 등 7곳이 이름을 올렸다.

진천유치원 놀이터는 조합놀이대, 공중놀이기구, 건너는 기구, 오르는기구, 모래놀이장 등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기구들로 구성돼있고 관리상태가 양호하며 이용수칙과 비상연락망 등을 게시하고 있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벤치, 휴게 데크시설 등이 설치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 놀이·휴식을 취할 수 있고 주변 수목이 잘 조성돼있어 자연친화적이라는 평가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에는 지정 인증서와 인증판이 수여되고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운영된다. 2012년 첫 지정 이후 지금까지 88곳이 선정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