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내정자가 11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황진현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내정자가 11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황진현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내정자는 11일 "충남의 수부도시에 맞는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충남도정과 천안시정의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 내정자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고향인 서산시에서 6년 정도 근무하고 20년 동안 도청에 있었는데 다시 시·군에 내려가는 것이어서 낯선 감도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 큰 종합행정을 할 수 있는 계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부처도 열심히 뛰어다니겠지만 충남도정과 천안시정과 연계된 모든 분야에서 역할을 하겠다"며 "좋은 제안을 해주시면 충남도민과 천안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의 대전고 후배이기도 한 그는 "직접 뵙거나 통화한 적은 없다. 기획관리실장을 하실 때 저는 환경국 팀장으로 근무한 경험은 있다"며 "훌륭한 인품을 가지신 분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내정자는 충남 서산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농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도시계획 석사), 국방대학교 국방관리학과(정책학 석사)를 졸업했다.

지방고시 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충남도 수질관리과장과 환경관리과장, 에너지산업과장, 물관리정책과장, 기후환경녹지국장, 경제통상실장 등을 거쳐 지난 1월부터는 충남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일해 왔다.

한편 신 내정자는 오는 12일 양승조 충남지사로부터 사령장을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5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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