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공무원은 6% 증가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최근 10년 간 충북에서 학생은 큰 폭으로 줄었으나 교원과 교육공무원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학생 수는 2012년 23만2천564명에서 이듬해 22만4천709명으로 감소하는 등 지속해서 줄었다.

올해는 18만4천394명으로 10년 전보다 20.7% 감소했다.

이 기간 영동(37.8%), 단양(33.8%), 보은(32.5%) 등 농촌지역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교원과 교육 공무원은 2012년 1만7천700명에서 올해 1만8천920명으로 6.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교육공무원(17.6%) 증가율이 교원(4.8%)보다 월등히 높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줄었지만 학급당 정원 감축으로 학교와 학급이 증가한 데다 교육 행정 수요가 다양하고 복잡해져 교원과 공무원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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