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전국소년체전 겸 제3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럭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남성중 럭비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남성중
제50회 전국소년체전 겸 제3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럭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남성중 럭비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남성중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청주 남성중학교 럭비부가 제50회 전국소년체전 겸 제3회 대한럭비협회장배 전국럭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성중이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것은 1997년 창단 이후 두 번째다.

남성중은 지난 14일 강원 영월에서 폐막한 이 대회 결승에서 부산 영도제일중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남성중은 일산동중과 청주남중, 인천 부평중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남성중 정준상 선수(3년)는 "그 동안 힘들고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훈련에 열중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우리와 함께 땀 흘리며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박종원 남성중 교장은 "비인기 종목이라 선수 확보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혜롭게 극복해 주신 감독, 지도자님, 선수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신 학부모님 등이 학생 선수들을 위해 집중과 지혜를 모아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한층 더 성장·발전하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거쳐 내년 각종 경기대회 입상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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