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당초보다 55% 증가 규모
포용적 사회안전망·SOC 확충
민생안정·경제회복 중점 추진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DB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가 최초로 6조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했다.

도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3천228억원(5.5%) 증가한 6조1천61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내년도 투자 사업 중 중점 분야는 ▷완전한 지역경제 회복 및 미래산업 육성(2천710억원) ▷지역 기반 시설 확충 정비(7천810억원) ▷포용적 사회안전망 구축(1조9천725억원) ▷문화·체육 생활 SOC 확충 및 관광 생태계 전환(2천170억원)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 및 자연친화 충북 조성(8천906억원) 등이다.

또 도내 실정과 특성에 맞는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2억원) ▷수출물류창고 지원(1억원) ▷지역 생산품 애용운동 및 전통시장 라이브 커머스 지원(2억원) ▷청주공항 국제선 신규취항 인센티브(3억원) ▷방역체계 강화(180억원) 등 28개 사업 272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지방세 수입은 부동산과 일상 회복에 따른 경기회복 전망에 따라 올해보다 2천968억원(21.6%) 증가한 1조6천700억원으로 추계했고, 지방교부세도 올해보다 908억원(13.3%) 증가한 7천733억원 편성했다.

신용식 기획관리실장은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최대한 반영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도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을 신속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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