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서 두번째 수능… 백신접종 완료 등 안전 방역"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16일 오전 수능 시험장 방역 현장점검으로 세종시에 있는 아름고등학교를 방문해 시험실을 살펴보며 감독관 자리에 앉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16일 오전 수능 시험장 방역 현장점검으로 세종시에 있는 아름고등학교를 방문해 시험실을 살펴보며 감독관 자리에 앉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두고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세종시 아름고등학교를 방문해 시험장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으로부터 세종시 수능 준비상황을 보고받은뒤 일반시험실과 유증상자 시험실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학 입시는 우리 사회에서 기회와 공정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삶의 과정"이라며 "모든 수험생이 안심하고 제 실력을 발휘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교육당국에서는 부모된 심정으로 방역조치를 꼼꼼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앞서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0회 국무회의에서도 "코로나 상황에서 두번째로 시행되는 수능으로, 수험생과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일반·자가격리·확진 등 상황에 따라 응시할 수 있는 시험장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방역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특히 오늘과 내일 중 확진되거나 격리조치되는 수험생도 반드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꼼꼼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수능에는 충청권 수험생 4만9천129명을 비롯해 전국 51만명이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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