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거리시장서 비대위 요청에 서명
"주요 대선후보들 충북 방문시 똑같이 서명 요청할 계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 두 번째)와 부인 김혜경씨가 21일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지지한다는 알림판을 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 두 번째)와 부인 김혜경씨가 21일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지지한다는 알림판을 들고 있다.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청주 도심통과 노선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청주 도심통과 노선은 이 후보의 당내 경선 당시 공약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이날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청주 육거리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청주 도심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요청에 서명했다. 김씨의 부친은 충주출신으로 이 후보는 '충북(충청) 사위'를 자처한다.

비대위가 이날 이 후보에게 제시한 서명서는 '충북도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제목 하에 '충청권 메가시티의 근간인 대전~세종~ 충북 광역철도는 더 많은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청주도심을 통과해야합니다. 저 이재명은 충청권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추진할 것을 164만 충북도민에게 약속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2021. 11. 21. 이재명'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약속한 청주도심 통과 노선 추진 서명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약속한 청주도심 통과 노선 추진 서명서

이날 행사에 참석한 비대위 임원들은 유철웅·김태진·이상락·이두영 공동대표 등이고,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에서 다수의 회원들이 함께 했다.

여당에서는 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이장섭(청주 서원)·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과 정정순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두영 공동대표는 "비대위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등 주요 대선후보들이 충북을 방문할 때 똑같이 서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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