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림수산분야 4천189억원 투자

충남도가 WTO, FTA 타결 등에 따른 개방 확대와 농업인구 감소,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으로 인한 농촌의 어려움 극복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도는 올해 농림수산분야에 4천 189억원을 투자해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 구축 ▶선진축산 기반 조성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이러한 시책들을 통해 충남 쌀이 품질과 생산면에서 전국 최우수 쌀로 선정되고 한우 광역브랜드 토바우가 본격 상장, 출하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국 최초로 환경보전형 저농도 비료 지원 고품질 품종 재배 확대와 지역별 재배품종 단일화 추진 토양개량제 공급, 객토 등을 통한 지력증진 등으로 친환경 쌀 재배를 확대한 결과이다.

또 품질 유지를 위해 벼 저온저장시설(120기)과 벼 건조·보관시설(60기)을 확대 지원하고, 서울·대전 등 대도시에서 충남 쌀 축제 한마당 행사 개최, 대중교통을 이용한 동영상 홍보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소비자 인지도를 제고했다.

이와 같은 농정시책 추진 결과로 아산 맑은 쌀이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 시중 유통 브랜드 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사)한국전업농 주최 고품질 쌀 품평회에서 예산 전업농갤러리쌀, 천안 흥타령 쌀, 부여 키토미가 각각 금, 은,·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도는 전국 제일의 한우브랜드 육성을 위해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와 합동으로 13개 지역축협이 참여하는 한우브랜드 클러스터를 구성해 충남 한우광역브랜드 토바우를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오는 2013년까지 권역별로 지역특화된 한우 광역브랜드를 단계적으로 개발·정착시키기 위해 브랜드 경영체를 집중 육성해 번식·비육 농가를 조직화하고 백화정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해 안정 판매망을 확보함으로써 일정한 물량을 지속적으로 출하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한해 한우광역브랜드 육성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광역브랜드 추진체 육성 및 참여농가 결속력 강화 ▶농가별·개체별 연중 D/B 관리체계를 확립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마케팅 강화 등을 사업 순기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이와 같은 토바우 육성시책으로 시험출하를 거쳐 10월부터 총 109두를 농협축산물공판장에 상장해 전 두수 1등급으로 판정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는 결실을 맺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