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일부터 일주일간 감액 심사… 어, 22일부터 증액 심사 돌입

어기구 의원
어기구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내년도 국가 예산을 최종 심의·의결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의 충청 몫 여당 위원이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에서 22일 어기구 의원(당진)으로 교체됐다.

장 의원은 지난 15일부터 예산소위에서 감액부문을 심사했고, 어 의원이 이날부터 증액부문을 심사한다.

이런 사례가 드물지만 당 지도부의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소위는 예결특위 위원 중에서 여야 의석수에 비례해 총 15명으로 구성하며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와 예결특위 부별심사를 마친 정부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증액 및 감액하는 권한을 갖는다.

이종배 의원
이종배 의원

국민의힘에선 예결위원장인 3선 이종배 의원(충주)아 당연직으로 예산소위 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604조원 규모의 예산소위 활동에 돌입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 회복과 경제도약에 필요한 예산의 효율적 배분, 충청권과 지역구인 당진시의 현안사업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면서 편성된 예산과 국비가 반드시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꼼꼼히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예결위는 예산소위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전체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