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은 다음 달 9일까지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군민을 대상으로 '2022년도 찾아가는 부여한글학교' 학습자를 모집한다.

'찾아가는 부여한글학교'는 생활문해 학습을 희망하는 비문해 성인에게 기초교육의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자존감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마을별 최소 10인 이상의 학습자의 모임이다. 마을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자치센터 등에 문해교사를 파견하여 기초 한글을 비롯한 수학, 영어, 미술, 우리고장 역사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학습자의 학습능력을 고려한 단계별 2년 과정으로,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단계), 3단계(초등5~6단계)로 최대 6년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교재와 학용품 등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12월 9일(목)까지이며 접수방법은 각 마을 대표자(이장)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교통이나 건강상의 사유로 평생학습 기회로부터 소외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정을 가진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자치행정과 평생교육팀(☎041-830-68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