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2회 봉양 박달콩축제(추진위원장 원정옥)가 오는 27일~28일까지 봉양건강축구캠프장에서 열린다.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 만에 개최하는 행사다.

행사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방역수칙에 맞춰 진행하게 된다.

축제장에는 지침 상 499명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방문객에 한해 체온 측정 및 출입인증 후 입장할 수 있다.

첫날인 27일 오전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떡메치기, 순두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로컬푸드 판매장을 운영해 박달콩을 비롯한 봉양의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칠갑산'의 가수 주병선이 출연, 이번 축제를 한층 더 빛낼 예정이다.

원정옥 위원장은 "제한된 인원이지만 2년 만에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제천시 봉양읍은 2019년 제1회 봉양 박달 콩 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박달 콩 축제는 지역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백태와 서리태, 쥐눈이 등 콩과 된장, 고추장, 사과 등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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