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증가 현안사업 마무리·정주여건 개선 집중

증평군청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은 2022년 당초예산안을 2천533억원(일반회계 2천354억원, 특별회계 179억원)규모로 편성해 증평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당초예산 2천430억원보다 103억원(4.25%)을 증액했으며, 기금 109억원을 포함한 증평군 재정규모는 2천642억원이다.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환에 따른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와 맥을 같이 한다.

내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증평군은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중점을 두었다.

▷도시 바람길숲 조성 사업 90억원 ▷종합운동장 건립 16억원 ▷도시재생 인정사업 3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20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39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20억원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11억원 등을 예산안에 포함했다.

또 ▷창동주차장 주차타워 조성 27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28억 ▷스마트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24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 25억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15억원 ▷송산7길~단지바우로 도로개설 10억원 등 지역 인프라 정비와 안전관리 강화에도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 11억원 ▷기본형 공익직불금 27억 ▷증평 국궁장 노후시설 개보수 7억원 ▷증평생활야구장 조성 10억원 ▷장애인주간 보호센터 설치 9억원 등도 반영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지원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며 민선 5기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취약계층의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균형발전에 투자해 사회양극화를 해소하는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증평군의회 제171회 정례회 기간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열릴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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