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군수, 민선7기 군정성과 발표
'수도권내륙선 인구증가' 강조

"우리는 위대한 도전을 계속할 것입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2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4년간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 송창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2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7기 4년간 거둔 주요 군정성과를 발표했다.

송 군수는 지난 2018년 민선7기 출범 이후 코로나19를 비롯해 각종 자연재해와 가축전염병 등 쉽지않은 군정 여건 속에서 지방의 중소도시로서는 드물게 인구증가, 투자유치, 지역내총생산, 일자리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며 탄탄한 지역경제를 기반으로 지방도시 발전의 새로운 롤 모델을 만들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군수는 이 자리에서 "기업의 활발한 생산활동을 통해 풍부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야 주민 소득 확대를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활성화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며 민선7기 들어 총 5조3천억을 포함해 최근 6년간 총 9조6천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진천군은 이를 토대로 9천138만원에 달하는 인구 1인당 GRDP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이는 전국 최상위권이다. 또 민선7기 기간중 취업자수도 14.8%(7천명)가 늘어나 증가율로 전국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으며, 고용률 70.2%를 기록하며 4년연속 충북도 시군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천군은 2019년 덕산읍 승격에 이어 지난해 개청 이래 최대인구 돌파, 올해 상주인구 9만명 돌파에 대해 설명하며 비약적인 인구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진천군은 민선7기 기간중 12.1%의 증가율로 전국 비수도권 지역 중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기록했다.

송 군수는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짜임새 있는 공동주택을 공급해 직주근접의 도시여건을 만드는 데 주력한 것이 인구정책에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구는 지역발전의 결과이자 핵심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실천가능하고 창의적인 인구정책에 더욱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군수가 꼽은 민선7기 최대 성과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확정이다. 송 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평가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를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 활용과 도시개발·도로교통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확정해 철도 불모지의 오명을 씻고 새로운 지역발전의 전기를 열었다.

이밖에 진천~동면 국도21호선 개선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것과 진천군과 음성군의 협치를 통해 국립소방병원을 충북혁신도시 유치에 성공한 것도 큰 성과라고 밝혔다.

"우리는 위대한 도전을 계속할 것입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2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4년간의 주요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 송창희

송 군수는 내년도 본예산 규모가 개청 이래 최초로 6천억 시대를 맞는 점을 강조하며, 늘어난 지방세 규모에 힘입어 교육·복지·문화·환경·농업분야에 대한 투자확대에 나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기섭 군수는 "민선7기 4년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참으로 숨가빴던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삼아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에 특히 집중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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