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한도 100만원 상향·캐시백 15% 확대
캐시백 12월 중순 소진 예상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구매한도 100만 원 상향과 캐시백 15% 확대 정책의 영향으로 하반기 온통세일에서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온통대전의 발행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온통세일은 첫 날부터 역대 최대 발행액 354억 원을 기록했으며, 불과 10일 만에 10월 한 달 발행액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20일 현재 발행액은 2천200억 원에 달하며 이러한 증가추세라면 11월 한 달 동안 3천억 원 이상(평달 대비 114% 증가) 발행돼 누적 발행액이 1조 8천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도 대폭 늘었는데, 누적 앱 가입자는 73만 명이 넘었고 온통대전 카드는 96만 장이 발급됐다.

이같은 온통대전의 인기몰이는 구매한도 100만 원 상향과 캐시백 15% 확대 정책이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와 맞물려 소비심리를 살리는데 촉매 역할을 한 결과로 분석된다.

12월에도 11월과 동일한 혜택이 주어지지만, 11월의 사용 추이를 감안하면 12월 중순 이전에 캐시백 예산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교통복지 대상자 5% 추가 캐시백은 12월 초에 종료될 예정이며, 전통시장 3% 추가 캐시백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정확한 캐시백 예산 종료일은 온통대전앱 팝업 및 앱푸시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시백 예산 종료시점부터 12월 31일 자정까지는 캐시백이 지급되지 않는다. 단, 적립된 캐시백은 기간과 상관없이 언제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내년에는 1월 1일 자정부터 월 구매한도 50만 원, 사용금액의 10%의 캐시백이 지급될 예정이다.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이번 온통세일은 15%의 기본 캐시백과 함께 교통복지 대상자와 전통시장 추가 캐시백 등이 동시에 지급돼 어느 때보다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에 온통대전이 대전시정 10대 뉴스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며"온통세일 종료시점까지 시민 모두가 고르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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