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야행 최초 메타버스 콘텐츠 도입 등 위드 코로나 운영전략 호평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21 청주문화재야행이 2021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연차총회 및 제15회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방역 및 안전프로그램부분' 동상을 수상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아하 청주문화재단)은 25일부터 26일까지 통영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 및 어워드에서 13개 분야 40여개 축제가 지원해 각축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중 2021 청주문화재야행이 수상한 부분은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지역축제가 갖춰야 할 운영전략과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중점을 두고 평가가 이뤄졌으며, 올해 청주문화재야행이 추진한 '이동형, 분산형, 한방향 워크스루', '사람과 사람이 아닌 사람과 콘텐츠가 만나는 비대면 오프라인', '메타버스 속 가상세계를 통한 축제 참여' 등이 골고루 호평을 얻었다.

특히 전국의 문화재야행 중 최초로 도입한 메타버스 콘텐츠 <아바타야행>은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시도로 MZ세대까지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세로 두 차례나 행사가 연기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겨냥한 다양한 기획과 시도가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같아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다"며 "2022년 더 안전하고 더욱 진화된 청주문화재야행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총회 및 어워드는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했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는

1956년 세계 축제의 네트워크 구축과 축제경영 정보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설립한 이후 미국,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독일, 영국, 중국 등 세계 50개국 5만 3천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축제 전문기구로 한국은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가입하였으며 올해로 15번째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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