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속 적극적인 신약개발 지원할 것"

홍진태 교수
홍진태 교수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홍진태(60) 충북대 교수가 국가신약개발재단 제6기 이사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1일 국가신약개발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사업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6차 이사회에서 홍진태 충북대학교 약학과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홍 이사장은 충남고와 충북대학교(약학)를 졸업하고 충북대학원(생명약학)에서 석사, 미 캔터키대학원(약리독성)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충북대 약학대학 교수, 충북바이오헬스산업센터장, 충북대의과학연구센터장, 대한약학회 52대 회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55차 이사회의 결과 보고와 내년 국가신약개발재단 운영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이 안건으로 함께 상정돼 의결됐다.

재단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운영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의 후속사업으로 국가신약개발 사업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신약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사업으로, 향후 10년간 2조2천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또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에는 내년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내 자체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약 4천2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홍진태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속 적극적인 신약개발 지원을 통해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아울러 코로나 뿐만아니라 향후 국가비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에도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재단은 지난 10월 제6기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을 의결하며 8명의 선출직 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이사는 ▷이선경 한국화학연구원 의약정보플랫폼센터장 ▷박장환 한양대학교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소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상래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단장 ▷김수헌 큐베스트바이오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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