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로 1.5km 구간 '함께 걷는 길' 조성

함께 걷는 길 나무 식재 사진 /우성면
함께 걷는 길 나무 식재 사진 /우성면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 우성면 농업경영인회(회장 임재현)는 지역민 30여 명과 함께 '함께 걷는 길' 조성을 위해 메타세쿼이아 200여주를 식재했다.

'함께 걷는 길'은 우성면 주민들이 주도해 동대리 일원에 조성한 산책로 약 1.8km 구간으로, 이들은 이날 약 700m 구간에 메타세쿼이아 205주를 심었다.

특히 이 날 행사는 우성면 농업경영인회가 주관하여, 주민들의 후원으로 나무를 구매하고, 직접 식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앞서 우성면은 지난해 1.1km 구간에 메타세쿼이아 230주를 식재했다.

임재현 농업경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서로 모이기 힘든 시점에 나무를 후원해주고 식재에 직접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잘 가꾸어 후대에 뜻깊은 유산으로 남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기 우성면장은 "함께 걷는 길은 우성면 주민들이 주도하여 조성한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우성면에서도 적극 협조하여 지역 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