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 백일홍을 만났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1972년 창립해 4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문학동인회 '내륙문학회(회장 김은숙)'가 지난 4일 김수현드라마아트홀 다목적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1년 하반기 북 콘서트를 운영했다.

이날 '백일홍을 만났다'를 주제로 나기황 시집 '숲으로 난 길', 정은오 시집 '엉겅퀴꽃', 홍현숙 동시집 '기린호텔', 박미애 동화 '언니가 된 여우', 김정옥 수필집' 꺼꾸리에 올라', 이방주 평론집 '해석과 상상'등 하반기에 작품집을 출간한 여섯 명의 작가가 참여해 북토크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제23회 내륙문학상식 및 내륙문학 58집 출간기념회가 진행됐으며, 제23회 내륙문학상을 수상한 신금철 수필가의 '수를 놓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김은숙 회장은 "문학작품 창작은 개인적 활동이나 발표하는 순간 독자들의 눈길을 통해 완성된다"며 "문학작품을 함께 나누는 활동을 통해 지역과 동행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문학회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내륙문학회'는 상반기 북 콘서트(6월) 및 청주를 담은 작품으로 진행한 문학콘서트 '多淸多感'(9월) 등 2021년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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