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회 다녀온 진천 거주 우즈베키스탄 70대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충북 진천에서 6일 도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

진천군보건소에 따르면 5일 확진된 진천 거주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70대(여) A씨가 6일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일 인후통과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나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특히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달 28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온 인천의 한 교회를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지인의 집에서 머물다가 지난달 30일 인천에서 시외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진천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교회 예배 참석자 명단에서 누락됐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모두 접종했다.

진천군보건소는 지난달 30일 인천에서 시외버스와 진천의 택시이용객과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A씨의 밀접촉자인 가족 등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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