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이경용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이 6일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용단을 내려준 이후삼 전 위원장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제천·단양 발전을 위해 애쓰신 성과를 밑거름 삼아, 반드시 더 건강하고 민주적인 지역위원회 건설과 민주당원들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일로 보답하겠다"며 이후삼 전 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민주정당의 역사를 이어갈 대통령선거와 지역의 일꾼을 선출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깨가 무겁다" 면서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많은 분의 뜻을 받들어 더불어민주당을 '원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원팀을 위해 편 가르기를 하지 않고, 전에 어디에 서 있었는지 묻지 않을 것"이라면서"민주 가치를 지향하는 모든 사람과 손을 잡고 더 낮게 민심의 바다를 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젊은 세대와 호흡하는 플랫폼 지역위원회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오징어 게임'과 같은 무한경쟁의 적자생존에 내몰린 청년 세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 청년 일자리, 직장 내 괴롭힘, 산업재해, 페미니즘, 에코 이슈 등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좀 더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3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승리를 위한 제천·단양 민주당 원팀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이 위원장을 제천·단양지역위원장 직무대리로 임명했다.

이경용 위원장은 제천중·고등학교 졸업하고 단국대 행정학과를 나와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환경부 감사관 등을 거쳐 제29대 금강유역환경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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