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종자 처리동인 '산씨움터'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최은형)는 8일 산림용 종자 처리 전문시설인 산림종자처리동 '산씨움터'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스마트산림종자처리시설 신축사업은 유전적으로 우수한 채종원산 종자를 종합적으로 처리하고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약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에 걸쳐 공사하고 지난 9월에 준공됐다.

지금까지는 산림종자를 전문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한데다 처리공정에 일부 기계장비를 이용 하더라도 상당부분 강도 높은 노동력이 필요해 인력부족 문제가 항상 대두돼 왔다.

산림종자처리동 '산씨움터'는 열매의 이송과 건조, 탈종, 종자 정선 등의 처리 공정을 대부분 기계화 및 자동화해 인력부족 문제를 극복하고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종자품질의 균일화도 꾀했다.

또 종자 정밀선별기술 및 코팅·가공기술을 도입해 산림종자의 품질을 개선했고 이를 통해 양묘 현장에서는 기계파종 효율 개선, 솎음 및 보식작업 축소 등 현대화된 양묘장의 시설양묘 효율을 개선하여 묘목생산 비용을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형 센터장은 "이번에 신축된 '산씨움터'시설 운영을 빠르게 정착시켜 양묘 및 조림사업 업무 개선에 곧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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